[김제] 스파랜드 단전, 파문 클 듯

 

 

속보=김제 스파랜드(김제온천)가 전기료의 체납(본보 2일자 12면 보도)으로 2일 오전 10시부터 단전조치되면서 영업을 중단됐다.

 

이로인해 스파랜드에 입점해 있는 상가들은 물론 채권단·직원들의 연쇄 어려움이 예상돼 적지 않은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파랜드측이 그동안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고육지책으로 발매한 온천 이용티켓을 많은 사람들이 소지하고 있는 만큼 티켓 소유자들의 반발도 예상돼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랜드측은 지난 1일 오후 5시경 부터 채권단과 입점자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갖고 한전측의 단전조치가 있을 경우에 대비, 토론을 벌였으나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결국 2일부터 자진 영업을 중단하는데 합의했다.

 

이후 스파랜드측 실무진과 채권단 실무진은 2일 오후,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 협상팀의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따라서 스파랜드의 영업재개는 매각이 성사되기 전까지 상당 기간동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