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인구유입책의 하나로 관내 25개소의 주거공간을 조성,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진안군은 ‘생거진안(生居鎭安)’이라는 표제로 34쪽짜리 홍보책자를 발간해 인터넷은 물론, 도시민들과 관련기관에 홍보하고 있다.
2천부를 우선 발간한 이 책자에는 청정진안·건강진안·관광진안·풍성진안이라는 타이틀아래 전원형·농원형·휴양형·계절형 부지를 25개 마을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안내책자에는 마을별 특성과 위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사진·지도와 함께 실려있다.
진안사랑운동본부와 진안군이 테마별 마을 대상지를 2년간 조사해 만들어진 주거공간은 토지주들과 협정서를 작성, 도시민들에 최대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원봉진 자치행정과장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재매결연지역 단위 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개발공사 등 관련기관에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면서 “대도시 배후 생활공간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입주자들에게 각종 행정절차 등을 통해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진두지휘한 박환순 진안사랑운동본부 부본부장은 “자치단체가 주거지를 마련, 홍보에 나선 사례는 진안군이 최초”라면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안군이 도시민 주거공간으로 홍보하고 있는 25개 마을은 최소 3세대에서 30세대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