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제2농공단지가 기반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기업유치에 나선다.
진안군은 진안읍 연장리 4만4천여평 규모의 농공단지 부지정리를 끝내고 이달 중순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99년 전국에서 마지막 농공단지 조성사업으로 시작된 제2농공단지는 66억여원을 투입해 25개 업체를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제2농공단지는 8만6천5백원의 평당 분양가에 농림부 우선지원 농어촌지역 지정에 따른 자금융자와 세제감면 등 혜택이 뒤따르는데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등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여건이 좋아 기업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40여개 업체에서 입주상담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업체를 선별해 입주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농공단지가 분양되면 8백여명의 현지 고용인력 창출과 인삼·표고·고추 등 지역특산물 판로개척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