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내에서 관촌면및 오수면 등에 상대적으로 경제적 낙후를 면치못하고 있는 임실읍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 주민들의 희망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임실읍 이도리 일대 부지 4만5천여평을 물색하고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72억7천7백만원의 사업비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05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15억7천만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으로 군의회의 예산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현재 추진실적도 지난 6월 농업기반공사의 기본계획 설계용역을 마치고 9월에는 사전 환경성검토 설계용역과 문화재 지표조사도 마무리한 상태다.
이와함께 연말까지는 도시계획 시설결정과 내년초에는 문화재 발굴조사에 이어 도지사의 승인이 끝나면 본격적인 부지매입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임실읍 농공단지는 현재 생물벤처기업 등이 입주를 적극 희망한 상태고 각종 농산물 가공공장과 전기전자·자동차 부품 등의 공장이 타진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