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지역 으뜸 농산물인 장수사과가 해외 수출 길에 나선다.
장수군과 사과영농조합에 따르면 전북무역을 통해 대만으로 15톤의 장수사과를 처녀 수출하기로 지난 11일 계약을 체결, 판로확대의 결실을 맺었다.
이에따라 내년 1월1일 선적키로 한 장수사과 수출가격은 15kg 1상자 기준 평균 5만2천원으로 국내 가격 4만5천원보다 7천원이 높은 가격이다.
류명용 장수사과 영농조합 대표이사는“수출사과는 중과 위주로 농가들의 실질소득이 기대된다 ”며“지속적인 수출로 농가소득에 큰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장수사과는 지난 95년 1백84ha에서 재배됐으나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지난해말 5백ha를 넘어섰다.
장수군은 사과 성과면적이 주산단지의 기본 재배면적에 크게 못미치자 논과 밭을 기반 정리할 때 ha당 3백60만원의 보조금를 지급하며 사과면적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