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겨울철 양식어장 관리소홀 '주의'

 

 

부안수산기술관리소(소장 박균출)는 동절기 저수온 현상이 지난해에 보다 빨라져 폐사할 위험이 높은 겨울철 양식어장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동관리소는 올 겨울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우려가 많아 관내 축제식양식어장에 피해 발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안군 관내 축제식양식장에서 가장 많이 양식되고 있는 숭어의 경우 동절기 수온이 섭씨 10도이하로 떨어지면 사료를 섭취하지 않고 수면 밑으로 내려가 운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이에따라 수심을 2∼3m 이상 유지가 요구되고 있다.

 

동관리소는 또 수면이 결빙될 경우 산소부족이나 저수온으로 폐사할 위험이 높다며 월동장시설 점검과 해수교환을 자주하여 결빙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