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관내 서흥 등 5개소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대다수 업체들이 용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생산차질과 비싼 상수도요금 부담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로인해 타지역 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잃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김제시에 따르면 관내 농공단지는 5개소로 이곳 입주업체는 총 96개에 이르고 있다.
이들 농공단지에는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입주업체들은 1일 소요되는 2천50톤의 용수를 상수도및 지하수로 충당하고 있다.
상수도가 2백8톤, 지하수 1천8백42톤으로 대부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입주업체들은 지하수 고갈에 따른 용수확보에 적잖은 어려움으로 생산차질및 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 측면에서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의 용수부족난 해소및 입주업체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공업용수 공급시설 구축및 상수도요금 인하 등 대책이 촉구되고 있다.
만경에 10만평 규모의 대동농공단지가 조성되어 공업용수 사용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공업용수 확보대책은 발등의 불인 상태이다.
이와관련 김제시는 “공업용수 공급위한 별도의 정·취수시설과 송·배수관로 시설 등을 갖추는데 약 2백60억원이 소요된다”며 “현재 엄두를 못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곽인희시장은 ” 앞으로 관내에 지방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수립되면 농공단지와 연계한 공급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곽시장은 또 농공단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상수도요금을 낮춰야 한다는 여론과 관련 ”내년 상반기내에 조례를 개정, 요금을 낮출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