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고추장의 발전과 육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 연구모임인 ’순창고추장연구회’가 창립돼 지역 주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고추장의 메카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순창군이 고추장 등 장류식품을 세계화 식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산·학·연 공동연구 및 상호간 정보교환과 교류기회의 확대가 절실하다는 것.
이에 따라 23일 순창읍 가남리 소재 〈주〉대상식품 회의실에서 ’순창고추장연구회’창립 총회를 갖고 장류제조업체 전문가 및 식품관련 석·박사 37명·순창전통고추장 제조업소 35명 등 1백10여명이 참석 명실공히 고추장의 대표 연구회가 탄생됐다.
특히 이날 창립총회에서 전북대학교 신동화(59)교수가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전북대학교 정용섭(49)교수와〈주〉대상식품 최정호(42) 공장장·전통고추장민속마을 김태수(63)조합장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감사에는 목포대학교 김동한(44)교수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김종국(46)조합장이 선출됐으며 전북대학교 김영수(42)교수가 간사장으로 선출되는 등 고추장연구회의 전반적인 사항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신 회장은 “순창군의 선도적인 노력으로 산업체와 관공서·학계가 혼열일체가 돼 고추장연구회를 창립하게 된 것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보교환 및 지식보급 등으로 순창고추장을 세계화 식품으로 거듭나게 하고 순창고추장연구회를 우리나라 대표적 고추장 연구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고추장과 관련된 전문인력들이 대거 참여해 순창고추장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