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부터 금년말까지 8년여에 걸쳐 시행된 김제 청하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공됨으로써 청하면외 2개면, 동지산리외 6개면의 농경지 6백60ha가 상습적인 침수피해에서 벗어나게 됐다.
농업기반공사(이하 농기공)동진지사는 26일 오전11시 김제시 청하면 소재 청하배수장에서 장성원의원과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최재극 농기공 전북도본부장·농업인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하지구 배수개선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김제 청하지구는 만경강 상류 좌안에 위치, 만경강 방조제와 접한 저지대 평야지대로 만경강 수위상승시 자연배제가 불량하여 강우시 농경지가 상습적으로 침수를 입어 농업인들이 그동안 많은 애로사항을 겪어오던 지역이다.
총사업비 1백50억1천6백만원을 투자, 8년여에 걸쳐 추진해온 청하 배수개선사업은 배수로 8천2백80m와 배수간선 및 지선 6천1백62m를 현대식으로 추진했다.
한편 김익수 농기공 동진지사장은 이날 수혜농민들로 부터 그동안의 노고치하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