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옥정호의 설경이 절경을 이루면서 방문객들이 급증하게 되자 임실경찰서 운암파출소가 자비를 들여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입간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에도 도민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을 받아온 옥정호 순환도로는 최근 10여cm의 눈이 쌓이면서 산과 호수가 절묘한 풍경을 드러내 방문객들이 늘고 있는 실정.
그러나 산악지대인 이곳은 도로가 가파른데다 굽이가 많은 탓에 겨울철이면 곳곳에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때문에 운암파출소는 옥정호 순환도로와 27번 국도인 큰불재·작은불재 등 10여곳에 안전운행 입간판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돕고 있다.
운암파출소는 또 위험지역에 행정과 자율방범대의 협조를 얻어 모래 살포와 제설작업 등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