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 이슬람 단체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인간방패' 자원자들을 수송하기 위해 바그다드행 비행편을 마련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프랑스 모슬렘 모임'(PMF)의 모하메드 에나세르 회장은 이달 16일 이후 프랑스 남부도시 마르세유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각각 바그다드행 비행기가 출발할 예정이며, 오는 22일에는 파리에서 비행편이 운항될 것이라고 말했다.
PMF는 성명을 통해 "인간방패 자원자들이 세계에 초래될 참사를 예방할 목적에서 이라크 전역에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나세르 회장은 PMF가 지난 97년에 창설됐으며, 2천여명의 회원을 갖고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