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전북경제사회연구원 이사회에서 전발연 초대 원장으로 선임된 김대곤 정무부지사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전발연이 해야할 일이 많은데 시간이 없어 걱정”이라며 "전발연의 안정적 기반구축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전발연 출범을 위한 행정절차와 조직 및 체제정비 등 과도기 체제를 이끌 해결사로 원장 겸임 명령을 받았다. 전문가인 후임 원장 초빙때 까지 임무를 맡을 예정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장기집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김 원장은 "전발연이 명실상부한 도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하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전략수립 등의 연구기능 수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임뒤 곧바로 연구원을 방문하는 등 의욕을 보인 김 원장은 "연구원 분위기가 다소 침체되고 직원들도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더라”며 "전발연이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연구원 분위기를 일신해 전북발전의 산실이 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