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합을 운영, 주민들 모두가 원하는 재건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전주시로부터 설립을 인가받은 삼천주공1단지 재건축조합 김승곤 조합장(58)은 "도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건축을 달성함으로써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시키고 재산을 증식하려는 조합원의 열망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재건축 추진위 구성 부터 주민 동의, 시공사 선정 등 온갖 난관을 능동적이고 슬기롭게 극복한 그는 "삼천주공1단지가 아직 완공된지 20년이 되지 않아 안전진단을 받을 때 결과에 가슴을 졸였었다”고 떠올렸다.
"연탄보일러 구조를 가스보일러로 바꾸면서 보일러실이 환기가 되지 않아 폐가스로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아 재건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는 그는 "앞으로 이주 철거 시공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조합원 지역주민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공고를 졸업하고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등에 근무한 그는 입주시부터 아파트 자치회장을 맡아 주민들의 신망이 두텁다. 부인 한영숙씨(58)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고 취미는 테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