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부시 전쟁수행 예산안 승인

 

 

미국 상원은 3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요청한 약 800억달러 규모의 전쟁수행 및 대(對)테러 예산안을 승인했다.

 

상원은 이날 반대표 없이 93표의 찬성으로 예산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이라크전에 대한 확고한 지지의사를 표시했다.

 

하원도 이날 779억달러 규모의 전쟁 예산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은 이날 예산안 표결에 앞서 터키에 대한 지원금 10억달러를 삭감하자는 수정안을 찬성 315표, 반대 110표로 부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