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보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신임 김봉식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61)은 16일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으로 선임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출연기관과 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맡은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재단의 공익성을 앞세우면 수익성에 문제가 생기고 수익성을 앞세우면 공익성이 결여되는 등 서로 상충되는 특성이 있다”면서 "공익성과 수익성의 적절한 조화는 물론 내실경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단의 적정 보증지원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개발중인 신용평가모델을 오는 7월께 운용하는 등 객관적인 심사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재단의 최대 관건인 기금확충을 위해 전북도 및 시군 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 도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금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신임 김 이사장은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뒤 전북은행 익산·군산지점장과 상무·전무이사, 전은리스 대표이사, 전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