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쏟아지는 2∼3장의 청첩장이 가뜩이나 가벼운 호주머니를 더욱 불안하게 하는 요즘, 시골의 한 촌로의 칠순잔치가 마을주민과 노인회원 등 3백여명을 초청 축의금을 받지않고 베풀어져 화제가 되고있다.
장수군 계남면 장안리 학구단 노인회장 고암우씨(76)는 부인 강옥님여사(70)의 7순 기념일을 맞아 자녀들과 머리를 맞대고 상의결과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축의금을 일절 받지않고 자녀들이 마련한 돈으로 축하잔치를 베푼것.
6일 계남면 화음리 계남복지회관서 열린 강옥남 여사 칠순 잔치는 출장부폐와 이벤트사에서 나온 사회자의 사회로 흥겹고 즐거운 면민의 잔치가 됐다.
계남면 고두영 노인회장은"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 휼륭하게 성공한 자녀들이 부모님 친구분들을 초청 축하금을 받지않고 잔치를 베푼 것은 윤리와 도덕이 사라져가는 현세대에 휼륭한 귀감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