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지역 당원 동지들의 강한 의지와 희망이 담겨 있는 것을 항상 마음에 담아 화합을 바탕으로 한나라당의 위상을 높이는데 나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9일 한나라당 도지부 위원장에 선출된 정양묵 위원장(54·고창부안)은 운영위원 선출과 관련한 일부의 잡음을 우려한 듯 당의 단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민주당 일색의 지역 정치권에 한나라당이 견제 세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역 현안 문제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명실공히 도민과 함께 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출마 선언문을 통해 '신 전북프로그램'을 발표했던 그는 국회의원의 일정 비율을 전북 등 호남에 배려하는 국회의원 비례대표 할당제가 제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창출신으로 고창고와 전주교대를 졸업했다. 국회 입법보좌관, 새한국당 완산위원장, (사)입법정책연구회 사무총장을 역임.
정치적 기교가 부족한 편이나 우직한 뚝심과 의리가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가족으론 초등학교 교사인 김춘희씨(52)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