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 분위기 쇄신 위해 인사폭 커야

 

 

김제시가 상반기 정년퇴임 하는 직원들로 인해 승진 등 인사요인이 발생됨에 따라 승진인사 등 조만간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앞서 김제시는 지난 20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서기관 승진자 등 총 16명에 대한 승진예정자를 내정했다.
인사위원회가 열릴때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사항은 당연히 서기관 승진자로 누가 결정되느냐에 있었다.

 

결국 서기관 승진자로 기획감사담당관이 내정되면서 직원들의 관심이 일단락 됐다.
이후 오는 27일께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를 두고 인사폭에 대해 구구절절 말들이 많은것 같다.

 

이번 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이다는 예상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대폭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등 여기저기서 나름대로 진단을 해 보느라 정신들이 없다.

 

이러한 여러가지 설(說)속에 심지어 총무과장은 D모 과장이, 기획감사담당관에는 J모 과장, 회계과장은 S모 과장, 시정담당 Y모 담당, 서무담당 B모 담당 등 구체적인 인사안까지 떠돌고 있다.
물론 직원들이 나름대로 점쳐보는 안(案)이지만 그럴싸 하다는게 많은 직원들의 생각인것 같다.
김제시는 이번 인사에서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해볼 필요가 있다는게 중론이고 시기적으로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할 시점에 왔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시는 지난 2001년 11월 인사 이후 아직까지 인사다운 인사를 단행한 적이 없다. 여러가지 사안이 얽혀 솔직히 인사 시기를 놓친 부문도 있고―.

 

지금 김제시청은 여러가지 설(說)이 난무한 가운데 곽인희 시장이 다음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시점인 오는 10월에 시장직을 그만둘 것이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또 이번 인사에서 비서실장에 지방선거떼 곽시장 캠프에서 활동했던 J모씨가 입성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다 현 권두삼 부시장도 후배들을 위해 오는 30일 명퇴를 신청하는 용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져 시청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다.
따라서 이러한 시청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이번 인사를 대폭적으로 단행, 금년 하반기를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맞이해 볼 필요가 있다는게 많은 직원들의 바램인 것 같다.

 

/최대우(본사 김제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