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본] 학교 친구 세탁기에 돌린 '잔혹한 고교생'

 

◇…세탁기에 친구를 넣은 뒤 돌리고 고온의 목욕탕 사우나실에 감금한 '잔혹한 고교생'이 경찰에 덜미.

 

정읍경찰서는 5일 친구를 폭행하는가 하면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승용차까지 훔친 정읍 J고교 2년 김모군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6월1일 오후 1시께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박모군(16)을 정읍시 시기동 자신의 집으로 불러 대형 세탁기에 들어가게 한 뒤 2분여 동안 탈수 버튼을 누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

 

김군은 또 같은달 13일 오후 2시께 시기동 S목욕탕 사우나실에 박군을 끌고 들어간 뒤 팔굽혀 펴기를 강요하는 한편 20여분 동안 나오지 못하도록 감금한 혐의를 받기도.

 

경찰조사결과 김군은 쇠파이프로 박군을 위협한 뒤 7차례에 걸쳐 29만원을 빼앗았으며 지하주차장에 있던 승용차까지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기업은행 지점 8곳중 한 곳의 지점장이 5일 김종창 기업은행장으로부터 10만원권 구두상품권을 받아 눈길.

 

이 구두상품권은 김종창 행장이 전국 9개 지역본부별로 연체율이 높은 지점 2곳씩 총 18개 지점에 선물한 것중의 하나로 "은행 경영의 최대 현안인 연체율 감소를 위해 구두가 닳도록 뛰어 다니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

 

한 금융권 관계자는 "연체관리실적이 저조한 지점에 인사불이익 등 강제 조치로 연체율을 감소시키기 보다는 자발적인 노력을 당부한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