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능대학(학장 김병석)이 지난 26일 200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3.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대학은 전체 모집정원 2백97명중 1백6명을 선발하는 이번 수시모집에 총 4백6명이 응시, 갈수록 심화되는 캠퍼스 신입생 모집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3.57대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학과별로는 산업설비자동화과가 4.8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 멀티미디어과(4.58대1)와 메카트로닉스과(4.17대1)·컴퓨터응용금형과(3.58대1)·컴퓨터응용기계과(3.38대1)등 각 학과에 고루 지원자가 몰렸다.
이 대학은 29일오전 수시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과별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대학관계자는 "저렴한 등록금과 7년연속 1백%에 이르는 취업률이 대학의 인지도를 높여 지원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