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배드민턴이 역대 최강의 멤버와 홈 코트 잇점을 내세워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북은 고등부의 탄탄한 전력과 대학 최강로 꼽히는 원광대, 국가대표선수들이 대거 전북으로 출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전주농고와 성심여고의 약진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성심여고의 전국체전 5연패 달성 여부도 이번 체전에서 놓칠 수 없는 관심거리.
지난 제주 체전 여고부 단체전을 석권, 4연패 대위업을 이룬 성심여고는 당초 올 대회 2관왕에 오른 강원 유봉여고 전력이 워낙 강해 은메달 정도를 기대했으나 최근 이슬기와 김선미 등 주축 선수들의 기량이 최근 크게 향상돼 5연패를 자신하고 있다.
전주농고는 지난달 24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46회 전국하계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10년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선수 6명 전원이 주니어 국가대표나 국가대표로 구성된 전주농고는 이 대회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영원한 라이벌 충주농고를 3-0으로 셧아웃, 무려 10년만에 패권을 탈환한 것.
이 대회 개인단식에서도 전주농고는 박영웅(2년·178㎝)이 우승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단식뿐 아니라 복식에서도 '환상의 조'가 2개팀이나 된다.
여고부 개인 단식에서는 이슬기(3년)가 동메달 정도를 바라보고 있다.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 스매싱이 전매특허인 허훈회(체육교육4년·186㎝)와 정재성(체육교육2년·172㎝)이 팀을 이끌고 있는 원광대는 이변이 없는 한 남대부 단체전 우승이 확실하다. 김동문(185㎝), 하태권(184㎝), 황선호(174㎝·이상 삼성전기)이 나서는 남자 일반부 단체전은 당연히 금메달을 따줄 것으로 보이며 황선호가 단식에서 동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여자 일반부의 전북은행도 동메달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