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종별대회와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이미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던 해머던지기 전북대표 이윤철(한국체대 3).
경기 전부터 이윤철은 신기록 작성을 예감한 듯 자신감있는 모습이었다.
자신감은 1차 시기에서부터 이미 예고됐다. 1차에서 63m88을 던져 60회 대회 때 노경열이 세운 62m10cm를 갈아 치웠다.
2차와 3차시기에서 63m37과 63m19를 던진 뒤 드디어 4차에서는 67m05를 던져 종전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국기록인 1m10cm 늘리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4월과 6월 잇따라 새로운 기록을 작성해온 이윤철은 이번 체전 금메달과 함께 '신기록 제조기'라는 별명으로 차세대 한국육상 간판으로 자리잡게 됐다. 1백88㎝ 1백7㎏의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괴력과 탄력적인 원심력을 최대한 살린 이윤철의 기록갱신은 1차시기에서 대회신기록을 깨면서 예고됐다.
군산 임피 출신인 이윤철은 전북체고를 나왔으며, 조정에서 해머던지기로 종목을 바꿔 5년 동안 전국체전을 비롯해 대회신기록과 한국신기록까지 세운 한국 육상의 대들보.
지난해 부친이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를 당해 어두웠던 그는 "꾸준한 훈련으로 2006년 아시아경기 메달권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체전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