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고등학교 '2003 전원제'

 

장수고등학교(교장 엄우섭)가 28일부터 29일까지 지난 1년동안 특별활동 교육과 특기·적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익혀온 재능과 기예를 펼치는 '2003 전원제'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장재영 군수와 김종윤 운영위원장, 모교 선배들의 모임인 장동회원(회장 차주연)들과 지난 1년동안 매일 차량봉사로 안전귀가를 도와준 장수방범대원(대장 손문옥)들을 초청,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전남지역 명문고로 부상한 해남고등학교에서 보컬그룹 2팀과 혼성댄스팀이 찬조출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장인 강당입구와 강당에는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시화·사진·미술·만화·십자수전과 환경활동을 펼친 사진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고 졸업반인 3학년 여학생들은 불우이웃돕기 먹거리 장터를 마련 많은 박수를 받았다.

 

29일 오전에는 장동회원, 방범대원, 운영위원, 교사와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축구경기를 가진뒤 떡국으로 오찬을 즐기고 2003 전원제 막을 내렸다.

 

엄교장은 "여러가지로 소외되고 부족한 시골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많은 도움을 받은 군과 방범대,장동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