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진안산 고랭지배추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도봉구청이 신청사에서 마련한 태풍피해 농민돕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진안군 농가들이 2천4백5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
농가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고랭지 배추와 무·고추·생강·고춧가루 등을 판매, 소비자들의 선호 속에 김장배추 6천포기·무 5톤·건고추 1천2백근·구춧가루 6백40㎏·수삼 5백40채를 비롯해 토종꿀과 더덕 등이 날개 돋힌듯 팔려 나갔다.
박윤삼 통상유통담당은 "도봉구뿐만 아니라 대도시 자매결연지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12회에 걸친 올 직거래 사업으로 1억3천7백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