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 연말연시 점검반 운영키로

 

김제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강력한 지도·단속을 펼침과 동시 인사철을 앞두고 만연하고 있는 인사청탁과 상대방 비방하기 등을 발본색원,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곽인희 시장은 1일 각 실과소·읍면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연말연시와 인사철을 앞두고 공직기강이 크게 해이해 진 경향이 있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지도·단속을 통해 신상필벌을 분명히 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또 "민원처리 등에 있어 공직자들의 구태의연한 자세가 종종 회자되고 있다”면서 법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것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줘라고 강조했다.

 

특히 곽 시장은 연말에 있을 예정인 인사와 관련 "외부사람에게 인사청탁 하는 사례가 왕왕 있다”면서 인사와 관련하여 할 얘기가 있으면 본인이 직접 면담 해 줄 것과 직장협의회에서도 인사청탁자 명단을 공개키로 했으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시는 몇가지 중점적인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에 나서는 한편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및 주의를 촉구하고 중요한 지적사항은 확인서 징구 및 엄중문책 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추진키로 했다.

 

금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할 공직기강의 주요 내용을 보면 출·퇴근 사항과 무단이석 및 중식시간 준수여부, 근무시간중 음주행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 주민불편 및 민원처리 사항 등이다.

 

감사담당외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이미 공식적·비공식적으로 점검에 돌입했으며 각 읍면동 실과소를 불시에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