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농촌동지역 상수도사업 복구공사가 부실, 철저한 지도감독이 요구된다.
여성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위원(호성동)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14억3천여만원을 투입, 덕진구 호성동 등 9개소에 대한 마을상수도 급수공사를 실시했다는 것.
하지만 굴착도로 복구공사를 대충 마무리함에 따라 대부분 도로가 균열되고 파손되는 등 훼손정도가 심각한 실정이다.
호성동 노근리∼봉암리 구간 8백m와 신중리∼하오리 1.3km구간, 전당리 시내버스구간 등의 경우 상수도공사후 도로 복구가 제대로 안돼 곳곳이 깨지고 패이거나 도로 양쪽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는 굴착 도로복구시 모래와 자갈을 규정대로 시공하지 않고 흙 등으로 대충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여성규 의원은 "상수도 공사구간의 굴착도로가 1∼2년만 지나면 엉망으로 변한다”며 "철저한 감리와 지도감독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