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외국인 초청의 밤 행사가 5일 오후 5시 무주읍 은하관광농원가든에서 관내 거주 외국인 가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네 번째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무주군 주계음우회(회장 김내생) 주관으로 타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을 위로, 격려하며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한 것.
이날 초청된 외국인 가족들은 노래자랑 등 다양한 장기자랑을 펼치고 그 동안 무주에서의 생활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내생 회장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타국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서로간 만남의 자리를 통해 회포도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곳에서의 좋은 기억으로 무주가 이들의 제2의 고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