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실수해도 예쁘게 봐주세요"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살리기 위한 제 1회 임실 기림초등 현악 정기연주회가 18일 오전 10시 이 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연주회에는 김영진 임실교육장과 한완수 의장, 손주완 장애인지회장 등 단체장과 학교 교장단을 비롯 학부모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기림초등 임영자 교장은"작은 농촌학교지만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을 최대한 살리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며"실수가 있어도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교생 53명이 모두 연주회에 참여한 기림초등 학생들은 이날 바이올린과 첼로·비올라 ·콘트라베이스 등을 이용해 고향의 봄 등 10여곡의 연주 솜씨를 자랑했다.

 

또 가야금연구소의 찬조출연과 함께 학생들의 단체무용과 댄스스포츠도 선보였고 교내 곳곳에는 학생들의 판화와 동시 등의 작품도 전시됐다.

 

기림초등 현악단은 지난 1월부터 예원예술대 이경호 교수와 음악학부 학생들의 헌신적인 지도에 힘입어 이날 첫 연주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