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국가에 헌신하고 공헌한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등 요로에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주군이 마련하고 있는 참전용사 지원방안은 현재 지급하고 있는 참전명예수당 5만원을 10만원으로 100%인상 상향지급하는 방안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월 5만원씩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은 구색만 갖추고 있을 뿐 실질적 지원이 되지 않는다며 국가유공자예우등에관한법률에 의한 보훈보상금 7급인 최저액 19만원의 50%수준은 지급되어야 하겠기에 참전명예수당을 현실화하는 범위내에서 지급액을 설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참전용사 예우 및 지원방안은 지난 2000년 10월16일 전국에서 최초로 국가유공자와 6.25참전군인 및 경찰공무원, 국민방위군에 대한 예우를 위해 무주군에서 발급하는 제증명수수료를 면제하는 제증명수수료징수조례를 개정한데 이어 발표된 사항이라 무주군의 이번 예우 및 지원방안 마련이 더욱 더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세웅 군수는 참전용사 지원방안 마련과 관련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참전유공자들을 예우하고 그들의 공적을 기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찬과 의견수렴으로 참전용사는 물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확실한 예우 및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