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산면 소재 농협 목우촌 육가공공장에 들어서면 '목우촌은 세계제일의 제품만 생산한다' 라고 내건 슬로건이 눈에 크게 띈다.
지난 1995년 11월 개장한 목우촌 육가공공장은 계열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원료돈을 도축·가공하여 돼지고기 및 햄소시지를 전국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전북 향토기업으로 축산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보장, 농촌의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연간 약 6억의 지방세와 약 500여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도 적지않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친구들의 모임의 뜻으로 농협인이 협동하여 생산하는 우리축산물'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목우촌은 연간 약 1천7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출성장은 동종업계가 정체된 상태에서도 매년 20%내외로 신장했다.
올해에도 15%이상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국 판매점유율도 주요기업을 추격하여 약 10%를 차지하고 있고 15%대 점유율도 멀지않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목우촌은 98년 ISO9001인증과 KS인증에 이어 국내최초로 도축장과 부분육공장에 HACCP를 인증받아 제품안정성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햄소시지도 HACCP를 인증받아 목우촌은 안전한축산물의 대표명사로 통용되고 있다.
김완기공장장(53)은 "목우촌의 성장은 무엇보다도 고집스러운 전직원의 결집된 품질의식과 총합적품질경영에 있다”고 말한다.
또 고품질관리는 원료구매에서 부터 품질·위생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품질을 높이는 기본이며 각 제조공정별 위생·품질관리와 최종제품에서 철저한 완제품검사를 통하여 합격된 제품만 출고한다.
목우촌의 돼지고기는 '프로포크'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고, 프로포크는 냉장으로 생산·유통, 영양분손실이 적다.
또 양돈농가 사양지도를 통해 최고품질(항생제안전·병원균관리·육질·맛 등)이 관리되고, 깨끗한공장에서 위생적인 처리를 통해 공급하는 국내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최근 전북에 '목우촌명가'가 6호점까지 개점되어 호황을 누리는 것도 목우촌의 끈질긴 품질관리노력의 결실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목우촌 햄소시지는 3원칙(국내산순돈육· 방부제무첨가· 무전분)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현재 37품목이 유통되고 있으며 김밥햄· 살코기햄· 비엔나· 뚝심이 주력품목이다.
최근에 포카캔, 야채햄, 옹기종기 햄·소시지·베이컨을 출시되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목우촌의 품질은 소비자만족상· 인기상· 히트상품상· 3천만불수출탑 등 수많은 수상실적과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대통령상 금상수상 등에서 엿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