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내년부터 군산에서 홈경기 개최

 

내년부터 군산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기아타이거즈는 24일 구단 홈페이지 회원들과 가진 토론회에서 내년부터 군산에서 홈경기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몇경기를 치를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전북을 기아 연고지로 환원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

 

KBO 이사회는 쌍방울이 지난 2000년 퇴출되면서 무연고 지역으로 남아있던 전북의 야구열기를 되살린다는 취지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었다.

 

기아는 지난 2001년 2경기를 마지막으로 군산경기를 외면해왔으나 내년부터 다시 야구도시 군산에 뿌리내리기를 시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