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노조 사태 수습

 

속보 = 4개월을 끌어 온 전주시 노조사태가 노조의 농성장 자진 철거와 시의 고소고발 취하 및 대화 재개로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

 

전주시와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시청 현관 앞에 설치한 천막농성장을 노조에서 자진 철거하고 모든 쟁의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시도 2일 간부공무원 기물파손 등 업무방해혐의로 고소된 노조간부 27명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장을 전주지검에 제출했다. 시는 또 노조에서 요구한 42개항 가운데 후생복지와 제도개선 등 현행 법의 테두리내에서 시행 가능한 것을 검토, 5일까지 노조에 통보하고 적극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