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오픈세트를 만들고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효자동 이발사' 제작팀에서 이 지역 관객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촬영되는 장면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영화에 함께 출연할 엑스트라를 공개 모집 한 것.
4월 개봉 예정인 '효자동 이발사'는 이발사를 직업으로 가진 한 남자가 우연히 대통령의 전속 이발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가족 간의 해프닝을 다룬 휴먼 드라마. 이 날 촬영장면은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장례식 장면에서 영구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인도에서 시민들이 바라보는 장면이다. 송강호·문소리·이재응·류승수 등이 출연한다.
지원자의 나이와 성별은 관계없지만, 시대물인 관계로 머리 염색을 한 사람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10일까지 E-Mail(nazran01@korea.com/nazran02@korea.com/nazran03@korea.com)로 나이·성별·연락처를 보내면 된다. 촬영에 참여한 이들에겐 점심식사와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