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7개 담당을 신설하고 1개 담당의 폐지와 통합을 이루는 등 대폭적인 기구·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
또 각 실과에 계약직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9개 팀의 지역혁신추진단을 운영, 지방분권화에 대응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기구·조직 개편에서 관광시설·도시개발·수질보전·여성청소년·한방보건·지역특화·진안읍 재무담당 등을 신설하고 농업기술센터의 시험보급담당을 폐지하며 병무민방위와 실업대책을 인력자원담당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또 재무과를 재정과로, 민원복지과를 민원봉사과로, 주민자치지원담당관을 주민복지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정책개발담당을 지역혁신담당으로 변경하는 등 23개 부서의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함께 기획홍보실내에 테스크포스팀을 운영, 으뜸마을가꾸기·도농교류 등 9개분야의 지역혁신추진단을 운영키로 했다.
군은 이같은 내용의 기구·조직개편안을 12∼17일 열리는 군의회에 상정, 의결을 거쳐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안의 주요 특징은 복지·보건분야 확대를 통한 주민복지욕구 부응, 관광·용담댐 수질보전·소도읍 육성 등 지역특성 반영, 행정·지원부서를 축소하고 기술·사업부서 확대, 조직 활력화를 위한 계약직 전문인력 확충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과간, 담당(계)간 조직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실정에 맞게 사무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유연성을 갖추고 특정·긴급·복합적 과제 수행을 위해 테스크포스,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표준정원제 시행에 따라 올해 25명의 정규인력을 충원하는 등 2007년까지 72명의 인력을 증원할 수 있게 돼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