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업체 지난해 공공공사 감소속

 

지난해 도내 공공공사가 소폭 줄어든 반면 도내 건설업체들의 수주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정부기관 공기업 등이 발주한 도내 공공공사가 총 1천361건 1조9천417억여원으로 전년비 건수는 14건, 금액은 1천316억원 감소했다.

 

이중 공사규모별 낙찰률에 따라 도내·외 건설업체가 실제 수주한 금액은 1조5천99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92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도내업체의 수주액은 모두 9천388억여원으로 전체 수주액중 58.7%을 차지하면서 전년 58.1%보다 0.6%포인트 상승,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내 건설업체의 수주율은 지난 2000년 43.8%에서 2001년 39.2%로 급감한뒤 2002년 58.1%로 사상 최고치로 올라섰다. 반면 외지업체는 모두 6천611억여원을 수주, 전체의 41.3%에 그쳐 전년 41.9%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