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늘 산에 오른다. 그 산이 동네 어귀의 야트막한 산이든, 하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알프스의 설봉이든 간에. 그런데 왜 사람들은 산에 오르는 걸까? 누군가 말했듯이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일까.
이 책은 스물일곱 명의 산쟁이들이 겪었던 좌절과 환희의 순간들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엮어낸 "진정한 산(山) 이야기” 이다.
월간 <산> 의 기자이기도 했던 저자의 탄탄한 글솜씨와 함께 우리나라 산 사진의 일인자인 김근원 선생의 작품사진이 잘 어우러진 이 책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산의 다양한 모습처럼 산사람들의 태생과 삶의 방식, 그리고 산에 대한 각양각색의 생각들을 글과 사진으로 풀어내고 있다. 산>
산이 좋아 산에 오르는 사람들, 산이 좋아 산에 제 영혼을 묻은 사람들, 산이 좋아 산에서 희망과 생명을 얻는 사람들...이 책을 통해 그들의 짝사랑을 짐작해 보자.
/홍지서림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