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이후 강우량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전북도가 봄 가뭄에 대비한 종합점검에 나선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도내 강우량은 89㎜로 평년 1백47㎜의 60.3%, 전년 1백22.3㎜의 72.8% 수준에 불과하다. 3/4분기까지 강우량이 평년에 비해서는 59.8%, 전년에 비해서는 51.5%나 많았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인 것.
이에따라 도내 저수지의 저수율은 계획저수량 6억2천9백만톤의 81%인 5억8백만톤으로 평년에 비해서는 1%P 높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6%P 낮다. 용담댐은 57.3%, 섬진댐은 50.1%, 대아댐은 48% 등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아직 저수량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현재의 상태가 계속될 경우 봄 가뭄이 닥칠수도 있다고 판단, 오는 15일 농업기반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기상대 등과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부서별 추진사항과 가뭄 심화시 단계별 대책, 용수공급 대책, 농업용수 확보대책,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등을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