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언컵 챔피언스리그(AFC)에 출전하는 전북현대의 전주 홈경기가 성사됐다. 당초 지난해 전국체전으로 훼손된 잔디보호를 위해 개최가 불투명했지만 전주시가 잔디복구와 집중적인 작업을 통해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한 것.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지역 명문 28개팀이 2월부터 5월까지 홈앤드 어웨이방식으로 예선경기를 치른 뒤 하반기 7개 각조 1위팀과 지난해 우승팀이 결선을 치르는 대규모 국제대회.
전북현대는 지난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출전권을 따냈으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성남 일화 등 국내에서는 2개팀이 출전한다.
전북은 오는 4월7일 태국 BEC와 5월19일 중국 상하이팀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한편 2월11일 일본 주빌로 오이타와의 경기는 제주도 강창학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