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30년 준공된 이후 70여년동안 모진 풍파를 견뎌 온 김제시 광활간척지내 10여km에 이르는 방조제를 벽골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광활방조제와 주변경관을 관광상품화하고 해변을 따라 도로를 개설,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을 만드는 등 주변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경영수익사업을 하자는 목소리가 일고 있어 실현될 경우 침체돼 있는 서부권개발의 청신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김제시의회 김문철의원(광활면)에 따르면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15km 정도 가면 지난 1930년도에 간척된 농토 광활면에 약 10여km에 달하는 방조제가 있다는 것.
또 광활면에서 동진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원평천을 만나고 이 원평천을 따라 가면 벽골제가 나오며 거기에서 방조제까지 약 20여km에 이르는데 이곳에 도로를 개설, 주변에 관광객 휴식공간인 소공원을 설치하고 조개와 망둥어잡이 등의 갯벌체험장과 지평선 및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관망대, 광활방조제 역사 박물관 건립, 환상의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 경역수익사업을 펼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벽골제에서 죽산 서포리를 끼고 광활방조제를 거쳐 진봉 심포항, 망해사까지를 서부권 개발로 묶어 개발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스라이 끝없이 펼쳐지는 갯벌과 지평선,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 철새들의 울음소리 등 광활과 심포앞 바다는 천혜의 관광상품이다”면서 "새만금시대를 대비해서라도 우리 김제는 광활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의 관광상품 개발에 바차를 가 해야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