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치단체와 기업체간에 근로 약정계약을 체결하고 취업시는 매월 일정액의 지원금도 제공될 전망이다.
임실군은 갈수록 위축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실업이 증가함에 따라 장·단기적인 구직대책을 마련,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이 마련한 대안은 중소기업 취업지원과 공공분야 직장체험 연수사업 등이고 기존의 공공근로와 고용촉진훈련, 청소년직장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
올들어 군은 우선적으로 청년실업자의 구제를 위해 15세에서 29세까지의 관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구직희망자 실태파악을 완료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관내에서 운영중인 기업체에는 오는 2월 3일까지 인력지원신청서를 받아 구직을 원하는 청소년의 적성에 맞게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실업자가 기업체에 취업될 경우에는 단기고용책에 따라 5개월동안 매월 60만원씩을 지원하고 2년이상 정규직으로 채용시는 5개월동안 추가로 지원된다.
또 장기고용책으로는 관내 거주실업자를 신규로 채용할 경우 1인당 매월 20만원씩 3년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원액외의 추가임금 지원은 인력채용시 업체와 개인간 임금, 근로시간 및 근로조건 등에 약정계약을 맺어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