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를 이용, 전국 봄감자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며 서울 등 대도시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는 김제 광활 하우스감자단지의 시설 현대화사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역특화 명품육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설 현대화사업이 절실한 상태로 이를 위해서는 약 2억3천4백여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돼 적어도 이중 50%는 지원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난해 김제시 광활면내 하우스감자 재배면적은 3백4농가, 2백44ha(3천25동)로 약 6천1백4톤을 생산, 55억원(순소득 33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금년의 경우 2백94농가에서 2백86ha(하우스 3천5백76동)가 감자재배에 나서 지난해에 비해 10농가가 감소한 반면 재배면적은 42ha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감자 재배농가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으로 농촌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로 수동식 감자하우스 작업의 애로사항이 있고 지난해 말 하우스 재배한 쑥갓과 양상추 등의 가격폭락으로 피해가 발생했으며 파종한 씨감자 부패로 하우스 농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따라 효율적인 하우스 작업용 관리기의 구입비 보조 지원과 수동식 하우스 작업환경의 개선을 위한 통풍기 및 자동식 비닐 개폐기의 구입비 보조가 절실한 상태로 예산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활 감자하우스단지의 시설 현대화사업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관리기와 통풍기, 개폐기의 구입이 절실하다.
감자재배농가인 김모씨(45, 김제시 광활면)는 "겨울철 농가애로 해소 및 고품질 감자의 생산을 유도하고 농업개방에 대비한 농업경쟁력 확보로 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시설 현대화사업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농촌 노동력 해소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명품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현대화사업은 절대로 필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