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갤러리(관장 박혜경)가 2004년도 미술창작 지원 시스템 대상 작가를 확정했다.
갤러리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작가 및 작품을 대상으로 전북지역 미술인들의 창작·전시활동을 보조하기 위한 무료대관 선정 작가는 차주만(39)·임유선씨(25). 홍익대 조소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차씨는 서울에서 두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1회 오이타 아시아 조각 공모전 우수상·광복 50주년 기념 통일염원조각전 우수상·대한민국 환경조각대전 대회조직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남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대학원을 수료한 임씨는 지난해 첫 개인전을 열었던 젊은 작가.
무료대관이 이미 작가로서 인정받고 있는 미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 올해로 여섯해를 맞는 젊은시각전은 작가로서 성장하기 위한 이들의 발돋움을 돕는다는데 의미가 있다. 35세 미만으로 전북에서 활동중인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기성화되지 않은 신선한 시각들을 공유하고 작품 발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 시스템으로 작가의 현재 위치보다 발전가능성을 보고 평가한다.
올해 젊은시각전 작가는 고형숙(29)·임현채씨(25). 기획단계부터 토론·발표·평가까지 화랑과 작가가 공동역할을 분담하게 되며, 작가가 대관료 1백만원을 부담하고 팜플렛·작품 촬영·오프닝·전시 홍보 등 전시에 필요한 각종 제반 사항들은 갤러리가 지원한다.
한편 2005년도 미술창작 지원 시스템 포트폴리오 접수는 2004년 한 해동안 수시로 받아 연말 대상 작가들을 선정한다. 문의 063) 255-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