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말까지 신청받은 2005년도 농림지원사업 접수결과 지난해보다 91억여원이 늘어난 529억원으로 집계돼 농촌인구의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농업관련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농업인 개인이나 생산자 조직단체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농림지원사업이 2005년도에는 2004년도 34개 사업 437억9천1백만원 보다 20%가 증가한 43개 사업 529억1천5백만원이 신청된 것.
신청된 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자율사업이 총 12개 분야에 60억3천2백만원으로 농산분과에 후계농업인 육성사업 등 7개분야 38억2천155만원, 축산분과에 축산분뇨처리시설 등 4개 분야 18억6천582만원, 산림분과에 임산물소득증대사업 1개분야 3억4천497만원이 신청됐다.
또한 공공사업은 총 31개 사업에 468억8천3백만원으로, 농산분과에 봄마무리밭기반정비 등 21개사업 410억4천269만4원, 축산분과에 송아지생산안정사업 등 2개사업 10억6천191만원, 산림분과에 임도사업 등 8개사업 47억7천797만원 등이다.
이는 신청초기단계인 지난해 12월부터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단체가 신청에 누락되지 않도록 실무작업단과 상담안내요원 배치, 언론보도 등 다각적인 홍보를 실시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편 군은 사업신청이 마무리됨에 따라 농정심의회의 타당성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가 차질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농가소득증대 도모는 물론 변화하는 국제농업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