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中-臺 왕래절차 간소화

 

중국 정부가 올해 안에 중국-대만 왕래절차를 간소화하는 5개 항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중국신문(中國新聞)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공안부 출입국관리국의 한위성(韓玉生)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안(兩岸) 왕래자 수가 2000년 이후 크게 늘어 2002년의 경우 대만 방문 중국인이 13만9천명에 중국 방문 대만인이 366만명이라고 왕래절차 간소화 배경을 설명했다.

 

각계를 상대로 한 의견조사 결과 등을 반영한 5개 항의 간소화 조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 거주자의 대만 왕래 수속 간소화 ▲푸젠(福建)성 공안청에 대만인 상대 5년 유효기간의 중국 왕래 통행증 발급권 부여 ▲장기 체류자와 상시 방문자 적용범위 확대 ▲대만인에 대한 체류수속 간소화 ▲중국 방문이 잦은 대만인에 대한 편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