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실적신고 16일 마감

 

건설업체들의 한해 성과를 평가하는 실적신고 마감시한이 임박해 오면서 건설업계가 막바지 자료준비에 한창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16일로 예정된 실적신고 마감을 앞두고 아직 실적신고를 하지 못한 업체들은 빠짐없는 신고를 위해 퇴근시간은 물론 주말도 잊은 채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시공실적에서부터 기술자 현황, 신인도 현황, 하도급 현황, 공동도급 현황 등 시공과 관련한 전반적인 자료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수주실적 및 시공현장이 많은 업체의 경우 실적 하나라도 빠트리지 않기 위해 도내 시·군은 물론 타지 발주기관까지 찾아다니며 확인을 받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정부가 허위실적업체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 영향으로 올해 실적신고에서는 업체들이 실적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기재하는 일을 스스로 경계, 서류를 꼼꼼하게 챙기면서 과거보다 자료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건설협회 및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사무실에도 최근 실적신고 업체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신고업체들이 줄을 서는가 하면 협회의 관련 직원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한해동안 땀흘린 결과를 평가받는 것이니 만큼 누락된 실적이 없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실적을 신고하려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