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이 싹트고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에 맞춰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 직원이 관찰하고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종영)에서는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개구리를 보존하고 청정 순창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 구림면 월정리 삿골 등 2곳에 사육장을 만들어 생육상태를 꼼꼼히 기록해 오고 있으며, 올해 개구리 학술용역과 함께 1백만마리의 토종개구리를 키워 관내 주요 계곡에 방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