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어렵게 공부하며 지내온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며 묵묵히 9년째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는 사람이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 하방마을에 살고 있는 이윤형씨(56)로 이씨는 지난 96년부터 올해까지 모교인 김제 벽량초등학교 졸업식때마다 3∼4명의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이씨는 지난 88년도 부터 지금까지 총 1백6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는 등 남모르게 많은 선행을 베풀어 왔다.
이씨는 현재 참가정실천운동 김제시지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가정이 화목해야 사회가 건강해지고 국가가 강해진다며 가정지키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어려웠던 지난시절을 생각하며 조그마한 일을 하고 있는 데 부끄럽다”면서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느 곳이든 찾아가 봉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