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기계 순회수리봉사 실시

 

순창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겨우내 묵혀있던 각종 농기계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23일부터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1개반 3명으로 농기계 수리반을 편성하고 읍면 140개 마을을 순회하며 영농기 이전에 기계 고장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해 줄 계획이다.

 

특히 모내기철에는 작업현장 고장 신고제를 운영하여 고장접수 즉시 작업현장으로 달려가 현장에서 직접 수리해 줄 계획이어서 농업인의 수리비용은 물론 생산비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농기계 수리에 소요되는 부품이 2만원 이하일 경우 무상지원되며 그 이상의 대수선이 필요할 경우 부품대만 농가가 부담하고 수리는 무료로 봉사해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종영)에서는 경운기를 비롯한 농기계 반사경 미부착으로 인한 영농철 야간 운행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반사경 부착사업도 순회수리와 병행하여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