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사들이 의료개혁을 촉구하기 위해 상경할 예정이어서 진료차질이 우려된다.
전북의사협회는 "서울에서 열리는 `의료개혁 전국 의사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도내 의사 2천여명이 상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의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둔치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해건강보험제도 및 조제위임제도 개편 등 정부에 의료정책 전환을 촉구할 계획이다.
의사들은 당일 아침 전세버스 50여대에 나눠타고 각 시.군별로 출발할 예정인데 이들의 상경투쟁으로 도내 종합(9개) 및 준종합(49개)병원과 의원급(1천300여개) 병원의 진료차질이 우려된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상경당일이 일요일로 종합 및 준종합병원의 경우, 응급실과중환자실에는 전문의를 배치해 정상대로 운영할 것이며 의원급 병원은 예전에도 대부분 일요일 문을 닫았기 때문에 진료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