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출입기자들과 오찬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정치자금 수사와 관련해 "요즘 듣기 불쾌하고 냄새나는 정치자금과 돈 문제는 금년 정기국회 이전까지 대강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 후에 경제영역 투명성을 높이고 대내외적인 신뢰를 한단계 높이는 과정이 올해 안에 정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자신의 정치역정은 '사회의 분열적 요인과의 싸움'이라 들고 "앞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정부, 대화하고 타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이 지역간 분열이 해소되고 통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 주변여건이 우리에게 좋다”고 들고 "경기변동이 있어도 지난 98년이나 지난해처럼 치명적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경제기초와 체제를 다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